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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nluna
지난주 금요일 망원동 창비에서 주최하는 지혜의 시대 강연회를 다녀왔습니다. 정의당 노회찬의원을 시작으로 많은 명사들이 강연을 했습니다. 제가 이 강연회를 알았을때는 마지막 강사인 김민식 MBC피디님의 강연만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저는 운좋게 막차를 탄셈이죠. 최근에 워낙 이분에게 빠져있던 터라 책 뿐만 아니라 아예 뽕을 뽑자는 마음에 강연도 신청하고 다녀왔습니다. 사실 인생에서 유료강연을 직접 돈내고 다녀온것은 처음입니다. 대학교나 회사생활중 공개강연을 들었던 적은 있지만 이렇게 자발적 참석은 처음입니다.여기에는 의외로 소심한 용기가 필요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 생각으로만 아는것은 아는게 아니고 몸이 알아야 한다는 즉,실천을 제 1가치로 꼽고 있기에 과감히 직강을 신청했습니다. 망원동에 있는 창비에..
내게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한 책 김민식 피디님의 전작 “영어책 한권 외워 봤니?” 를 읽고 이 분에게 순식간에 매료 되어 이 책의 선택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흐트려 놓던 제 정리,메모 습관을 블로그에 초점을 맞추게 해주었습니다.. 예전에 블로그를 두번 운영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20대 초반 또한 번은 30대 초반, 각각 네이버와 텀블러에서 운영을 했었죠. 20대때 운영했던 블로그는 늦게온 사춘기 덕에 중이병스러운 허세가 가득해서 지금보면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온갖 은유적 표현과 현학적 문장이 난무 했었죠.. 글쎄요. 어쩌다 접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귀찮아져서 안했던 것 같습니다.30대 초반에 운영했던 블로그는 의지력 부족으로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포..
나로 하여금 행동의 변화를 가장 빨리 이끌어 낸 책 태생이 게으르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건 많지만 뭐하나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 중도에 들었다 놨다만 반복하는 제 삶에서 공부 할라면 이렇게 해라 라고 알려준 책입니다. 공부 관련 저서나 동기부여 콘텐츠도 많지만 사실 저에게 바로 변화를 주지는 못했거든요..그 책들이 못쓰여서 아니라 제가 귀막고 있엇기 때문이죠. 그 책 들에는 너무 너무 좋은 말과 과학적으로 입증된 실험 사례들, 그리고 실현 가능 한 수많은 실천법이 있지만.. 저는 이런 태도 였습니다. 아아 다 알겠는데..나도 한다고 하는데.. 우선 지금은 이것 좀 하고.그런데요. 이 책은요. 고급 단어나 하버드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열심히 들고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나 어릴 때 어쩌다 영어책한권 외워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