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하는 힘 -고바야시 다다아키

습관에 대한 저자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이 책 저자도 블로그의 힘에 대해서 설파를 해주었습니다. 자신이 10년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린 결과 삶의 큰 변화가 일어 났고 그 변화에 아주 만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블로그를 통해서 변화를 일구어 냈지만 결국 본질의 습관의 힘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합니다. 

인생을 가치있게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

"한가지 일을 꾸준히,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사소한 일이라도 상관없다. 내팽개치지 말고, 도중에 단념하지 말고 어떻게든 지속하는 것이다. “

그리고 사소하지만 습관을 유지하는 실용적 노하우나 팁등을 많이 제공합니다. 저자가 자신의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일상을 면밀히 관찰해왔음을 책의 이곳저곳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노하우는 직접 실천하고 실천결과도 알려줍니다. 평생을 일관되게 삶을 유지하며 살아온 결과 많은 깨닮음을 얻은 것같습니다. 삶의 철학에 잘어울리는 멋진 문장들이 많이 나옵니다. 

"탁월한 사람이라서 올바르게 행동하는게 아니라 올바르게 행동하기 때문에 탁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원래 습관의 족쇄란 너무도 가벼워 느낌 조차 없다가도,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무거워져 결국에는 다리를 절단 내고 만다. 내 나이쯤 되면 습관을 바꾼다는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이미 습관의 노예가 되어 버린 것이다.  오늘 당장 좋은 습관을 택해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면 여러분은 머지않아 그 습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장래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해서 손을 놓아 버리면 가능성은 여지없지 제로가 되고 만다.영어 공부를 그만두면 영어를 쓰는 일에 종사하게 될 가는성은 제로다.훈련을 그만두면 올림픽 대표 선수로 선발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습관은 시작하는것이 첫번째고 유지하는것이 두번째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선 시작을 해야 유지를 할수있습니다. 그래서 시작은 작은 것을 하라고 합니다.  하버드의 연구결과 약 66일 정도 지속하면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신닷컴에서는 66일 습관달력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배포 하고 있습니다.  저도 매일 10분짜리 전신운동 2회 하기를 정해놓고 습관달력을 채우고 있습니다. 다 채우는날 블로그에 올릴 겁니다. 사실 우리는 많은 사실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미 우리가 알고있는 많은 것들을 상기 시켜주고 동기를 주는 것이 주된 목적인 것 같습니다. 습관에 대해서 좀더 일상 부분에 대해 세밀한 관찰을하고 그것을 책으로 풀어낸 것이죠.

아주 기발하거나 대단한 비법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 온라인서점 리뷰를 보니 너무 같은 말만 반복해서 한다고 하기도하고 다아는걸 이렇게 길게도 써놨냐라고 적혀있습니다. 제가 보니 사실 아주 길지도 않아요. 면밀한 관찰을 하지않으면 당연할 걸 이렇게 쉽게 쓰기는 어렵죠. 그리고 의외로 소소한 팁도 굉장히 많습니다. 

• 습관을 시작하는 방법. 
• 습관을 유지하는 방법.
• 습관을 포기하고 싶을때 유지하는 방법. 
•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 그리고 의외로 돈을 쓰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 지출을 급격히 줄여야하는 상황에 놓인 제게는 굉장히 힘을 주는 말이었습니다. 

지출을 줄여야 할 때는 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인간이 환경을 만들지만 그 환경이 또 인간을 만든다. 그렇기에 돈 없는 상황에도 금방 익숙해진다. 지금이야 고급 레스토랑에 가거나 해외여행에 가는 등 돈을 들여 노는게 더 즐겁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가급적 돈을 안 쓰는 생활을 하다보면 돈 들이지 않고도 나름 재미있게 사는 방법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도 그렇게 살다 보니 언젠가 부터 돈을 쓰지 않는 생활이 당연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돈을 쓰지 않으면 즐겁게 살 수 없다고 믿었던 신념이 돈을 쓰지 않고도 즐거운 일이 많구나 하는 신념으로 바뀌었다. “

무언가를 설명하면 읽는 사람들은 납득을 해야합니다. 이 책은 꽤나 여러번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저는 저자의 논리에 납득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두개는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블로그 글 쓰듯이 써두어서 굉장히 읽기 수월합니다. 하나의 주제 하에 하나의 내용 설명만 있고 저자의 경험적 또는 지식적기반의 보충설명이 친절하게 있습니다. 사실 아마 많은 글들이 작가의 블로그에 있던 내용일것 같습니다. 그만큼 일상과 밀접하고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다만 많은 사례들이 작가의 경험에 빗대어 소개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경우에는 일반론적으로 무턱대고 적용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아주 독특한 방법은 없기에 몇가지는 바로 적용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느끼는 작가의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삶과 생활 패턴을 관찰하라. 그리고 뺄것이있다면 덜어내고 습관으로 붙이고 싶은곳이 있다면 나의 팁을 참고해서 습관화를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