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평 (16)
cyanluna
이 책을 이야기 할려면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할수 밖에 없습니다. ㅠ_ㅠ....사실 저는 돈에 관해서는 월급+적금+소비 이 세가지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욕심은 있었죠. 작년 말 신드롬이 하나 있었습니다. 희망이 보이지는 않던 20~30대에 흙수저 탈출이라는 레이스에 앞뒤 안재고 달려들었던 비트코인 광풍입니다. 저 역시 우매했습니다. 적지 않은 돈을 잃고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내 돈 중에 없는셈 칠수있는 돈은 단 1원도 없다!!" 비트코인은 인생을 살면서 저지른 꽤나 뼈아픈 실책 중 하나 였습니다. 그리고 돈을 좀 다르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조심스럽게 보기 시작한것이죠. 그리고 그 형체는 마치 생물처럼 많은 모양으로 바뀔수도있고 고무줄 처럼 움직이기도 한다는것을 배웠습니다. 그러..
습관에 대한 저자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이 책 저자도 블로그의 힘에 대해서 설파를 해주었습니다. 자신이 10년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린 결과 삶의 큰 변화가 일어 났고 그 변화에 아주 만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블로그를 통해서 변화를 일구어 냈지만 결국 본질의 습관의 힘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합니다. 인생을 가치있게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 "한가지 일을 꾸준히,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사소한 일이라도 상관없다. 내팽개치지 말고, 도중에 단념하지 말고 어떻게든 지속하는 것이다. “ 그리고 사소하지만 습관을 유지하는 실용적 노하우나 팁등을 많이 제공합니다. 저자가 자신의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일상을 면밀히 관찰해왔음을 책의 이곳저곳에..
조조전 , 왕샤오레이 2017년 동안 약 일년에 걸쳐서 조조전을 다 읽었다. 다른 삼국지에 비해서 텍스트가 압도적으로 많은 삼국지다. 16년하반기 부터 읽기 시작한 삼국지로는 이문열, 요시카와 에이지를 거쳐 3번째 작가다. 영국에 있는동안 남은 3권을 독파했다. 중간에 다른 책도 읽고, 이직 문제로인해 신경을 쓰기도해서 완독하는데는 생각보다 좀 오래 걸렸다. 이 책은 삼국지정사를 따른다. 따라서 연의처럼 일기토위주의 영웅적이야기나 제갈량의 신묘한 기술등은 나오지 않는다. 철저히 조조라는 인물에 집중되어서 현실적으로 납득 가능한 내용으로 소설을 전개한다. 유비나 손권은 조조와 직접 연계되는 스토리만 얽혀서 같이 다루어지고 나머지는 짧게 군사보고서 정도에서 전개만 요약하는 수준이다. 조조의 어릴시절부터 시작..
지인 풀이 좁디 좁은 저에게 첫 지인 작가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하는 활동이 성장을 거듭해 소설책마저 출판했습니다. 저의 전 회사에서 같이 고생했었고 제가 멘토이기도 했었죠. 극악의 워라밸과 멘탈배려를 하지않는 회사문화를 이기지못해 저는 이직을 했지만 이 친구는 소설쓰기라는 활동에 구원받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물인 그의 첫 장편 소설인 ‘짐승’이 출간되었습니다. 소설의 분석에는 재주가 없지만 개인적인 느낌에 기댄 주관적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성환연립들 둘러싼 6명의 이야기. 소설은 의문의 여자가 장근덕의 집에 죽어있는것으로 시작됩니다. 이 여자는 누구이며 왜 죽었는가..평소 둔하고 이성적판단을 하기 어려운 장근덕은 신고하기 대신에 시체를 처리하기로 결심합니다. 오동구는 미셸..
내게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한 책 김민식 피디님의 전작 “영어책 한권 외워 봤니?” 를 읽고 이 분에게 순식간에 매료 되어 이 책의 선택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흐트려 놓던 제 정리,메모 습관을 블로그에 초점을 맞추게 해주었습니다.. 예전에 블로그를 두번 운영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20대 초반 또한 번은 30대 초반, 각각 네이버와 텀블러에서 운영을 했었죠. 20대때 운영했던 블로그는 늦게온 사춘기 덕에 중이병스러운 허세가 가득해서 지금보면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온갖 은유적 표현과 현학적 문장이 난무 했었죠.. 글쎄요. 어쩌다 접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귀찮아져서 안했던 것 같습니다.30대 초반에 운영했던 블로그는 의지력 부족으로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포..
나로 하여금 행동의 변화를 가장 빨리 이끌어 낸 책 태생이 게으르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건 많지만 뭐하나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 중도에 들었다 놨다만 반복하는 제 삶에서 공부 할라면 이렇게 해라 라고 알려준 책입니다. 공부 관련 저서나 동기부여 콘텐츠도 많지만 사실 저에게 바로 변화를 주지는 못했거든요..그 책들이 못쓰여서 아니라 제가 귀막고 있엇기 때문이죠. 그 책 들에는 너무 너무 좋은 말과 과학적으로 입증된 실험 사례들, 그리고 실현 가능 한 수많은 실천법이 있지만.. 저는 이런 태도 였습니다. 아아 다 알겠는데..나도 한다고 하는데.. 우선 지금은 이것 좀 하고.그런데요. 이 책은요. 고급 단어나 하버드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열심히 들고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나 어릴 때 어쩌다 영어책한권 외워 봤..